학회 회원님 전상서

 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의 안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. 한 해를 마무리할 때쯤 이면 지나간 일들을 회상하면서 새해에 할 일들을 설계하게 되는데 우리 학회도 예외 없이 그러한 때인 것 같습니다.

  금년 한 해 동안 부족한 사람이 회장을 맡아 살림을 꾸려보았습니다만 여러모로 미흡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. 내년에도 우리 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. 회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.

  한 가지 말씀드릴 사항은 다름이 아니오라 매년 연말이면 시행해 왔던 송년회에 대한 것입니다. 이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을 해 보았지만 시국으로 보나 우리 학회 차원에서 보나 금년에는 그러한 행사를 갖지 않는 것이 회원님들을 더욱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으나 ‘절약하면서 산다.’라는 취지의 집행부 결정에 대부분의 회원님들께서 동의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.

  총회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과 보고사항들은 내년 2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개최예정인 동계 학술대회 시에 상정하여 논의하고자 합니다. 현재 학회 본부에서는 12월 중 발간 예정인 학회지와 1월 발행 예정인 학회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더욱 우리 학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살핌 있으시길 바랍니다.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. 감사합니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2004년 12월 13일

김 동 규 배상